오랜 시간 준비하고 기도해왔던 비전트립을 떠납니다. 기대하는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련회는 몇 차례 경험이 있지만 해외로 떠나는 비전트립은 처음입니다. 잘 할 수 있을까? 잘 다녀올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걱정과 염려들이 꼬리를 물면서 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힘이시고 능력이시고
피할 바위이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선하게 이루실 줄 확신합니다. 선교 팀의 모든 멤버들이 하나님만 두려워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결정되고 준비한 비전트립입니다. 우여곡절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의 손길을 통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전도와 선교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알게 됐습니다.
요일별 일정을 안내합니다.
7월 29일(주일) 밤 8시에 교회에서 출발해서 7월 30일(월) 오전 10시 10분에 인도네시아 세마랑에 도착합니다. 1일차
(7/30, 월)에는 도착감사예배를 드린 후 현지 고아 어린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고 예배를 드립니다. 2일차(7/31, 화)에
는 무슬림 동네 현지가정심방과 어린이들 영어캠프, 고산교회 현지 성도들 만남이 있습니다. 3일차(8/1, 수)에는 현지
대학생 우정전도가 있고 기숙사를 방문해서 저녁예배 초대장을 전달합니다. 오후에는 종교탐방으로 무슬림 모스크사
원 탐방과 문화탐방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요예배 때는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축제의 예배를 드립니다. 4일차(8/2,
목)에는 해피센터교회 주일학교 친구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교회 대청소와 페인트칠을 합니다. 5일차(8/3, 금)에는 아
침에 인도네시아 세마랑을 출발해서 싱가폴로 이동합니다. 그곳에서 여러 곳을 탐방하고 밤 비행기를 타고 6일차(8/
4, 토) 아침 8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학생과 교사 포함해서 20명이 다녀옵니다.
온 교회와 성도님들께 다음과 같은 다짐과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이고 오도록
2. 안양북부교회와 해피센터교회에 유익을 끼치고 오도록
3. 팀원들 모두가 하나님을 온 맘과 온 몸으로 만나고 돌아오도록
4. 가서 하게 될 모든 일들 가운데 기쁨으로 섬기도록
5. 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길
6. 팀원들의 경험과 견문이 넓어지고 깊어지길
잘 다녀오겠습니다.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과 온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송환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