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평소에 고마운 사람들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전 교인들이 참 고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교회에 나왔다가 안 나왔다가를 반복하였을 때도 잘 순종하고 따라 주셨습니다. 금방 종료될 것 같았지만 또 기간을 연장하고, 또 연장하고, 하여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인내에 한계점에 도달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국민을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참아주셨습니다. 전 교인이 고마운 분들입니다.

 

목자와 목녀와 목부님들이 고맙습니다. 비대면으로 인하여 소그룹이 중단되었을 때도 목자와 목녀와 목부님들은 목원들을 자기 가족처럼 사랑하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도 달려가서 내 가정의 일처럼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상을 당했을 때는 진심으로 위로하고 도와주었습니다. 장례식장이 지방 먼 곳에 있을지라도 목원들과 같이 달려가서 위로하였습니다. 그들의 헌신과 봉사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끝나는 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목원들이 흔들리거나 교회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랑으로 단단하게 결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시대에는 교회에 찾아오는 교인들이 자연히 적습니다. 비대면으로 인하여 새벽기도회를 인도하지 않고 지났지만, 새벽에 기도가 중단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새벽시간이 되면 약 15명 정도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과 성도들이 와서 개인적으로 기도를 간절히 하고 가곤하였습니다. 늘 나오는 분들이 빠지지 않고 나와서 기도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새벽기도실은 우리 교회의 영적 발전소입니다. 영적 전력을 기도로 일으켜 주셔서 전 교인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에도 기도를 중단하지 않고 영적 전력을 일으켜 주신 분들이 고맙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오지는 않았지만 있는 처소에서 그 시간에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이 고맙습니다. 서울 충신교회에 다니는 집사님 한 분은 비록 타 교인이지만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를 간절히 많이 하는 추 집사님이 계십니다. 우리 교회 가정교회를 위하여 특히 기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수요심야기도회 시간에 교회에 와 봤더니 한 분이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수요심야기도회가 중단된 것을 안타깝게 여겨 그 시간을 지킨 것입니다. 또 한 번은 권사님 한 분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분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그 시간을 지켜주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고마운 분들입니다. 중보기도도 꾸준히 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야말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섬겨주시는 분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교회에 출석하지 못하였지만, 온라인을 통해 십일조 헌금 등을 보내주심으로 교회 살림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지낼 수 있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 교인들이 고마운 분들이었군요. 고마운 분들이 많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니 행복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7 6월 30일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 Progress) Because 2019.07.02 289
236 7월 29일 교회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강화조치 해제에 대하여 Jinsu 2020.08.04 284
235 5월 30일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김성유 2021.05.30 283
234 5월 10일 사람이 무엇이기에 Because 2020.05.26 281
233 1월 3일 엘리베이터 헌금과 비전 2819 AND 20에 대하여 김성유 2021.01.03 279
232 9월 6일 우간다개혁신학대학 소식 Jinsu 2020.10.02 278
231 10월 10일 판결 흉패에 대하여 김성유 2021.10.10 275
230 11월 18일 소망을 품는 주일학교가 되려면 Because 2018.12.04 274
229 11월 10일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다녀와서(문휘웅 목사) 오희용 2019.11.09 272
228 1월 17일 날씨 혹한과 코로나 혹한 겹쳐 김성유 2021.01.17 271
227 3월 28일 고난주간 특새에 다 참여합시다(제 79회) 김성유 2021.03.28 268
226 9월 20일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 Jinsu 2020.10.02 265
225 3월 3일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안내 Because 2019.03.06 265
224 6월 5일 우간다 개혁신학대학 졸업식과 선교지 방문을 마치고 김성유 2022.06.05 264
223 6월 6일 무슨 일이든 즐기는 자를 당할 자는 없다 김성유 2021.06.06 264
222 11월 11일 추수감사절과 주교교사대학 비커즈 2018.12.04 263
221 7월 5일 제 43회 중보기도학교 Jinsu 2020.07.14 262
220 6월 13일 청년다니엘기도회(Young Adult Daniel prayer Meetings) 김성유 2021.06.13 262
219 11월 25일 은사를 활용하여 교회를 세웁시다. Because 2018.12.04 262
218 10월 11일 성경과 한글 Jinsu 2020.10.17 2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