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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동안 줄기차게 달려왔던 우리 교회 가정교회 목장이 올해 2월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까지 서다 가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가는 시간 보다는 서있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가정교회 목장은 가정에서 모여서 목장모임을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가정교회의 파워는 모임 때 발휘되는 것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임을 갖지 못하여 너무 안타깝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가정교회 목장모임 뿐만 아니라 모든 교회들의 소모임 즉 구역모임이나 셀모임 등도 갖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목장을 보면 8년 동안 목장식구들이 가족의 식구와 같은 단단한 결속력을 가지고 뭉쳐왔습니다. 매주 한 번 이상같이 모여 애찬을 나누고 찬송, 광고, 설교요약, 감사한 일과 기도제목 나눔, 전도와 선교 나눔, 합심기도, 헌금, 마무리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일을 반복하는 동안 영적으로 강해졌고,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물질과 육체적인 에너지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목장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애착이 강해졌습니다.

목장에서 애경사(愛敬事)가 있을 때는 내 집 일처럼 헌신적으로 돕고 위로하고 축하합니다. 이렇게 사랑하고 단단한 공동체가 되었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강한 사랑으로 뭉쳐있습니다. 목자와 목녀와 목부는 항상 목원들을 생각하며 염려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빨리 상황이 끝나서 전처럼 자유롭게 목장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원들도 늘 목자와 목녀와 목부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으며 목장이 약해지지 않고 강해지고 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장 회복의 그 날이 빨리 돌아와 영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핍박을 받으면 받을수록 오히려 더 강해지는데, 모임을 갖지 못하게 하면 약해지고 무너집니다. 교회는 모여야 힘을 얻습니다.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성령의 불길로 태워져 박멸되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도 속히 출시되도록 기도합시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어떻게 목장을 세울 것인가를 함께 기도하며 연구합시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기능이 너무 탁월해서 목원들이 대면하여 모이지 않아도 탁월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연락하고 교제할 수 있습니다.

 

가정교회 핵심 가치는 성경대로 하자는 것이고 신약교회를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운동이 신약교회 회복운동이고, 성경적 교회 세우는 운동입니다.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요약이요. 신약교회가 세워진 목적입니다. 목장모임을 매주 갖는 목적도, 서로 섬기면서 결속을 다지는 목적도 결국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기 위함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가서 영혼을 전도원하여 제자 삼고, 세례를 줌으로 제자 삼고, 가르쳐 지키게 함으로서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 목장모임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 속에 있더라도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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