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올해 성탄절(12월 25일)까지 전 교인이 1명 이상 전도하려고 합니다. 매년 성탄절에 VIP 초청행사를 해왔지만, 성과가 미미하였으나, 올해는 많은 열매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는 전 교인이 잃어버린 양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예수님처럼 모든 동네와 모든 마을을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치료하여 주셨듯이, 우리도 VIP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도웁시다.
잃어버린 양 가운데서 나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촌수를 따져볼 때 가족이 가장 가까운데, 그 중에서도 무촌이면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배우자 즉 남편과 아내입니다. 아내의 대부분이 이미 믿기 때문에 남편이 전도대상자 1순위입니다.
바울 사도는 사도행전 16장 31절에서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라고 하였습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그의 식구들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한 사람이 믿으면 반드시 식구들이 자동적으로 다 믿고 구원을 얻게 된다는 말이 아니고 한 사람이 잘 믿으면 식구들이 영향을 받아서 거의 대부분 믿게 된다는 뜻입니다. 배우자 전도와 가족 전도가 제일 쉽다는 말입니다. 가족들은 그 만큼 서로 사랑하고, 서로 신뢰하기 때문에 가족 한 사람이 전도하면 쉽게 수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왜 남편 전도가 늦어질까요? 그것은 복음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행실이나 인격에는 놀라운 변화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동을 받고 인정은 하지만, 왜 교회가 가야 하는 지 그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즉 복음을 듣지 못하여 예수님을 믿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를 위해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과 생활에 본을 보이는 것 이 두 가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복음은 복된 소리인데, 성경 전체가 복음입니다. 복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도를 위한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부활의 복음입니다. 즉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기 위하여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사건과 죽었으나 3일 만에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여 영생의 소망을 주신 사건입니다. 이 두 가지가 복음의 핵심인데, 이것을 알려주는 것이 전도입니다. 남편이 왜 교회에 다녀야 하는 지 복음을 확실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증언을 하려면 말을 해야 합니다. 또한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도 역시 전도는 말과 행실로 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 중에도 복음을 모르기 때문에 예수님께로 오지 않는 식구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남편에게 입을 열어서 담대히 복음을 전합시다. 말로 복음을 전하고 말로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올해 안에 아직 믿지 않는 남편들이 다 구원 얻도록 기도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고 가족 전체가 구원을 받도록 복음을 전합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