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칼럼 - 3월 25일 고난주간을 의미 있게 보냅시다

내일부터 토요일까지 고난주간입니다. 부활절 전 한 주간에 예수님이 가장 많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태어 날 때부터 고난을 받으셨으나 마지막 한 주간은 고난의 절정이었습니다. 이 주간에 제자 가룟 유다에게

배신을 당하셨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고, 체포당하셨고, 베드로에게 3번

부인을 당하셨고, 빌라도 법정에서 심문을 당하실 때 채찍도 맞고, 침 뱉음도 당하셨고, 온갖 모욕도 당하셨고,

유대인들부터 버림을 당하셨고, 빌라도의 사형선고를 받았고, 십자가 형틀에 달려 피와 물을 다 쏟으시다가

운명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영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할 수는 없지만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하고,

예수님의 심정을 이해하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맡겨주신 사명을 더욱 충성되게 감당하도록 합시다.

고난주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가.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면서 보내야 합니다.

고난의 주님을 묵상하려면 4복음서 즉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뒷부분에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과 부활에 대하여 많이 기록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여러 번 읽고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면 됩니다.

오락이나 쾌락 등을 금하고 고난의 주님을 깊이 묵상하여야 합니다. 고난 받으신 주님을 묵상하다 보면

세상을 멀리하게 되고, 기도가 회복되고, 금식하고픈 마음도 생기고, 헌신을 결단하기도 합니다.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여 부활절에 VIP를 교회에 인도하게 되기도 합니다.

나. 주님을 본 받아 기도하며 보내야 합니다.

주님은 고난주간 내내 계속 기도하셨습니다. 특히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는 자신의 소원과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절대복종하기로 결단하는 위대한 기도였습니다. 진정한 기도는 내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결단하는 기도입니다. 우리교회 전 성도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여하여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기로

결단합시다. 특새에 참석하면 기도의 주님을 본 받게 되고 기도의 사람이 됩니다.

*** 2018년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

주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강사: 임중근 담임목사

기간: 2018년 3월 26일(월) - 31일(토), 새벽(오전 5시), 수요심야기도회(오후 8시)

설교본문과 설교제목:

3월 25일 고난주간을 의미 있게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