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사도는 로마서 14장 11-14절에서 이 시기는 자다가 깰 때라고 하면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그리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어두움의
일 즉 육신의 일을 구체적으로 방탕, 술 취함, 음란, 오색, 다툼, 시기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밤에 아예 잠을 자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항상 깨어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성도가 만약에 기도생활을 하지 않고 산다면 그는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잠에 빠져 있는 자들은 그 시간에 어둠의 일에 참여하기 쉽고, 육신의 일에 빠지기 쉽습니다.
어떤 사람이 잠만 자고 있다면, 그는 게으른 사람이고 일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가난해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잠을 오래 잔다면 영적으로 가난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깨어서 기도하기 시작하면 곧 영적으로 부유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는 지금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
가운데 상위권에 속합니다. 상대적 빈곤감 때문에 아직도 가난하다고 생각되는 것뿐이지 실제적으로 아주 잘 사는
것입니다. 풍요 속 빈곤이라는 말이 있듯이 전혀 어려운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부족함이 없고,
생활에 여유가 있으면 더욱 감사하고, 더욱 기도하고, 더욱 주의 일에 힘써야 하든데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감사와
기도와 열심이 사라지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이제 일어나 기도합시다.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세상일에 빠져들기 쉽습니다. 주변에 우리의 시선을 빼앗는 재미
있고 흥미로운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빠져들면 많은 것을 잃어버립니다. 돈도 시간도
빼앗깁니다.
이제 일어나 기도합시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모든 건강은 호흡을 잘 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자신의 영적
건강을 위하여 깨어서 기도합시다. 자녀들이 어둠의 일에 빠지기 않고 빛의 갑옷을 입도록 기도합시다. 목장이
영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하도록 기도합시다. 6월 12일에 있을 북미정상회담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6월 13일에 있는
지방선거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합심하여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신다 하셨으니 이제
일어나 기도합시다. 기도 시간에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복을 풍성히 받기를 원하십니까? 이제 일어나
기도합시다.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면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이 좋은 계절에 새벽기도부터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