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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0일에 2018년 효도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은혜가 넘치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무사히 잘 마치게 된 것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어르신들과 교역자, 실버목장의 목자와 목녀, 가정사역위원회 임원, 도우미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몇 분들을 위하여 이번에도 휠체어를 동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들이 참석하지 못하여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일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맑은 날씨였습니다. 그곳에서 진달래, 벚꽃, 철쭉꽃, 이름 모르는 많은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었고, 모든 나무들이 연한 새싹을 틔우고 있었으며, 바다의 냄새를 실컷 맡았습니다. 코끼리열차를 타고 구봉도 해솔길을 달릴 때 바다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푸르고 넓은 바다를 볼 때 너무 행복했고, 마음이 시원하였습니다. 점심은 버섯전골을 먹었습니다. 간이 맵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버섯의 효능은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식사 후에 동춘서커스를 관람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이 어릴 때부터 기술을 연마하여 거의 실수 없이 묘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슬아슬한 순간들의 연속이었으며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훈련을 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었습니다. 묘기를 보일 때마다 배경 음악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서커스를 할 때 음악이 없다면 감동이 덜 할 겁니다. 묘기에 맞는 음악을 크게 틀어줄 때 청중들이 그들과 하나가 되어 호흡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리랑 노래가 나올 때는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춘서커스 구경을 마친 후에 시화호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지상에서 약 25층 높이의 전망대였는데, 시화호와 근처 바다와 근처 도시들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망대 한편에 유리로 된 바닥이 있었는데, 신발을 벗고 그 유리를 걸을 때 밑을 내려다보면 너무 아찔하였습니다. 저도 한 번 걸어보았는데, 절대로 유리가 무너지거나 깨어지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아래를 보면서 걸을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하였습니다. 또 다른 곳을 보면 좀 덜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전혀 걷지를 않았습니다. 유리 바닥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믿음이 강한 자이고, 믿음이 없는 자는 걸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전망대는 너무 튼튼하고 유리는 너무 두껍고 강하여 절대로 깨어지지 않는다고 믿는 자는 건널 수 있었고, 그렇게 믿지 못한 자는 건너지 않았습니다.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을 의심 없이 믿고 나아가기 때문에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혀 두려움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14:1)”고 하셨습니다. 전망대 유리 바닥을 걸으며 믿음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효도관광을 위해 수고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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