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를 하면 목장이 가정처럼 됩니다. 이상적인 교회는 가족 같은 교회입니다. 목장 식구들이 친척보다 더 가까워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친척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보지만, 목원들은 교회에서도 보고 매주 한 번 이상 목장에서 만나기 때문에 그렇고, 친척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목장 식구들 앞에서는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정에는 자녀가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진짜 가정 같이 되려면 자녀들도 목원처럼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포함한 확대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자녀들을 목장 모임에 데려가야 합니다.
아이들을 같이 키우면 좋습니다. 다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다른 목원들이 같이 축하해 줍시다. 문제가 있으면 같이 기도해 주고 만나서 격려해 줍시다. 잘못할 때는 같이 바로잡아 줍니다. 그 때 부모가 자기 자녀를 꾸짖는다고 기분 나빠하면 안 됩니다. 목장에서 어린아이들은 다 자녀가 되고, 어른들은 다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목장 모임에 참석했을 때 이렇게 하면 됩니다. 식사를 끝내고 어린이까지 포함하여 목장 식구들이 전부 둘러앉습니다. 찬양을 같이 부릅니다. 찬양이 끝나면 자녀들을 위한 기도 시간을 갖습니다. 자녀들의 기도 제목을 받고 어른들이 통성기도를 해주거나 돌아가며 다른 목장 식구들의 자녀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거나 자녀들이 자신과 친구와 부모를 위해 기도하게 합니다.
이 순서가 끝나면 평소에 하듯이 자녀들에게 자유 시간을 주고, 어른들끼리 나머지 순서를 진행합니다. 자녀들이 좀 더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기 원하면 이 시간에 가장 나이 많은 자녀를 인도자로 세워서 그들만의 목장 모임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함께 모여 목장 모임을 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