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집사
기도의 회복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가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필요한 것이다”라는 말에 동감한다.
기도에 대해서 배우는 것보다는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기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하기 전에 나와 세상을 하나님 나라의 방식대로 보는 것이다. 아직도 기도하는 것이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며 기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은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이며, 마음이 세상적인 사고방식으로 가득 차 있다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실 수 없고, 기도에 응답도 하실 수도 없다.
첫째, 먼저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법을 알고 그 법대로 기도할 때 주께서 약속하신 모든 은혜를 누릴 수 있고, 진리를 아는 자만이 올바른 기도를 통해 불법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둘째, 기도하기 전에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적 기도를 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영이시며 우리는 하나님과 영으로 교제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능력 있는 기도는 혼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며 영으로 드리는 기도여야 한다.
셋째. 기도하기 전에 심리학적 결정론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생명줄에 연결되어 그분의 생명과 말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존재이며 이 세상에 영향받는 존재가 아니라 주님의 믿음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존재이다.
넷째. 기도하기 전에 기적이 끝났다는 믿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기도하기 전에”우리 안에 자신도 모르게 배어있는 기적 종식론적 사고방식을 제거하여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성령님의 임재와 더불어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 할 수 있고 우리의 기도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고 그 뜻을 이 땅에 이룰 수 있게 된다.
다섯째. 기도하기 전에 번영복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번영복음이 변질 시키고 있는 관점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무작정 기도하기 보다는 올바른 기도 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기도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이 땅에 육신으로 거하는 자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생명줄이라 한다. 이 생명줄이 끊어지지 않도록 쉬지 않고 늘 기도 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