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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벽마다 출애굽기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저가 지난 금요일 새벽에 설교를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감동을 받아서 함께 나누고 싶어서 판결 흉패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판결 흉패는 대제사장이 성소와 지성소에 들어갈 때 겉옷과 에봇 위 가슴에 다는 패입니다. 대제사장의 복장 중에 가장 화려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구약의 대제사장은 신약의 큰 대제사장인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요 그림자입니다.


흉패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었습니다. 길이와 넓이가 한 뼘씩 되게 두 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열 두 보석을 각각 열 두 지파의 이름을 기록하여 달았습니다. 에봇에 다는 두 개의 호마노에도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었는데 흉패의 보석에도 12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에봇의 호마노 보석은 어깨에 달았고 흉패의 열 두 보석은 가슴에 달았습니다. 어깨가 능력을 상징한다면 가슴은 사랑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능력과 사랑으로 보존해 주실 것을 의미합니다. 또 성도들의 이름이 보석 위에 새겨져 있다는 것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보석보다 더 귀중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보석의 이름을 보면 홍보석, 황옥, 녹주옥,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 호박, 백마노, 자수정, 녹보석, 호마노, 벽옥입니다. 이 중에 4,5개를 제외하고는 그 정체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귀금속입니다. 그런데 열 두 개의 보석은 열 두 지파를 상징하고 보석 하나에 한 지파의 이름을 새기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이 택하신 백성 하나하나를 보석처럼 귀하게 여기신다는 상징합니다. 또 그 보석들의 출처가 깊은 바다, 땅 속, 바위에서 캐낸 것도 있고 수입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미래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비록 역사와 인종과 계급과 지위가 다르더라도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값진 보물들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보석들이 하나의 금줄로 엮어져 있다는 것은 후일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황금같이 귀한 사랑의 줄로 묶여져 하나를 이루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것을 예고합니다. 그리고 보석 상호간에 그 가치를 비교할 수 없듯이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판결 흉패는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그 안쪽 주머니에 우림과 둠밈을 넣었습니다. 우림과 둠밈은 판결 도구입니다. 그래서 판결 흉패라고 부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시며 변호사가 되실 뿐 아니라 또 세상을 의와 공평으로 심판하시는 심판주가 되심을 보여줍니다. 우림이란 ‘빛’을 뜻하고 둠밈은 ‘완전함’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 되심과 완전하심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판결은 세상의 빛이 되고 완벽합니다. 그분의 판결에는 오심이 없고 누구도 부결시키지 못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보석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고 우리의 빛이시고 변호사가 되시고 심판주가 되어 주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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