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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월 두 달간 전교인 독서대회를 개최하고 이제 마무리하였습니다. 매년 7-8월에 이 행사를 해 온지 오래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둘째 해를 맞아 작년보다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피로가 더 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독서에 대한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참여도가 낮았습니다. 그러나 참여한 성도들은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흡족히 얻었습니다.

 

또한 제1차 전교인 성경통독 대행진이 이 기간과 겹쳤습니다. 성경을 읽느라 독서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성경 읽는 것도 독서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어느 책보다도 귀하고 값진 책입니다. 일반서적이 마음의 양식이라면 성경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성경을 완독하신 분들도 독서대회에 동참한 것은 아니지만 영혼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하게 양식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성경도 읽고 신앙서적도 읽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영육 간에 큰 유익이 될 겁니다.

 

저는 톰 라이트가 쓴 <하나님과 팬데믹>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을 피력했습니다. 저자는 영국에서 태어났고 영국 국교인 성공회의 주교입니다. 그는 성경에서 예수님이 질병이나 갑작스런 불행이나 죽음 등에 대해서 어떻게 해석하셨고 어떻게 대하셨는지 어떻게 도우셨는 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면서부터 소경된 한 병자를 예수님이 길을 가다가 만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신입니까? 부모입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그 사람의 죄 때문도 아니고 그의 부모의 죄 때문도 아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도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자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예수님은 그 소경을 불쌍히 여길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고쳐주었습니다. 기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어 무덤에 있을 때 찾아가셔서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나사로에게 무슨 죄가 있어서 죽었는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 무덤 앞에서 동정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살리기 위하여 기도하신 후에 무덤을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고 명령하자 살아났습니다. 이 나사로 사건을 통해 죽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예수님이야 말로 죽음을 정복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을 대할 때 우리는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음을 알아야 하고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고 기도하고 고치기 위하여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만병의 의원이심을 알고 예수님의 치유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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