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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안양북부교회 청년회 수련회는 주기적으로 국내 선교와 해외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2020년 1월에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계획중이었던 동계수련회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수련회 장소로 안산에 위치한 산정현교회 수양관을 예약하였지만 아쉽게도 취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 여름수련회도 연기가 되었고, 2021년 올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서울 오륜교회에서 주관하는 청년다니엘기도회가 6월 21일(월) - 26일(토), 저녁 8시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강사진들을 보니 대한민국의 쟁쟁한 목사님들이 매일 바뀌며 청년 중심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다니엘기도회를 놓고 담임목사님과 상의한 후에 진행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년회 예배시간에 한 달 동안 광고를 하였고, 몇 편의 홍보영상을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날자가 다가올수록 한 가지 염려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은 “청년들이 이번 다니엘 기도회에 과연 몇 명이나 참여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소수의 청년들이 참여한다면 “한 달 동안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홍보했던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청년다니엘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첫날에 15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심야기도회와 기도회 마지막날인 토요일에도 교회 새벽기도회실에서 함께 모여 은혜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염려하던 제 마음을 아셨는지... 이번 청년다니엘기도회에 총 27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하였고, 함께 많은 은혜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로 7월 11일(주일) 오후 시간에 김현중 목사님(홀리피플교회 담임목사)을 초청하여 일일 청년수련회와 교사헌신예배를 진행하였습니다. 원래 계획 한것은 그 다음주 18일(주일)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급상한다는 소식에 한 주간 앞당겨진것입니다.

강사이신 김현중 목사님께서도 목회하시는 교회에 중요한 행사가 있었고, 또한 휴가중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를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날 오후 예배시간에는 교사를 위한 헌신예배가 있었고, 이후에 청년들을 위한 수련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수련회 시간에는 교역자들과 장로님들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30여 명 정도가 모여 ‛회복’이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말씀을 들으며, 은혜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유머와 재치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말씀 중에 “우리가 작은 한 가지를 노력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노력을 보시고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는 말씀에 강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날 수련회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께 더욱 헌신하겠다는 강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청년다니엘기도회와 일일수련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높여드립니다.

 
 

- 안양북부교회 신동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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